[지노지노랩툰-시즌2] #6. GRE 준비 A to Z - 시험등록부터 미세먼지팁까지 총정리

본문

0. Prologue
1. 과목별 준비 tip
  1.1 Verbal
  1.2 Quantitative
  1.3 Writing
2.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 미세먼지 tip
  2.1 등록
  2.2 시험
  2.3 점수
  2.4 준비기간
  2.5 독학? 학원?
0. Prologue

사실 제가 GRE에 대한 tip을 쓰기엔 제 점수가 매우매우 비루합니다ㅠㅠ
 - 1회 (161012): Verbal 147(34%) Quant 170 (97%) Writing 3.0 (17%)   <- 이점수로 apply
 - 2회 (161106): Verbal 148 (37%) Quant 167 (93%) Writing 3.0 (17%)

전형적인 이과생의 성적표.jpg


하지만 제가 준비하면서, 저와 스터디원들을 보면서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GRE 점수가 admission 당락에 크게 좌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TOFEL, GRE점수 출발선에 서는 것이라면 SOP(학업계획서), 추천서실제 달리기 실력입니다.

길게 준비한다고 점수가 크게 오르지 않으니 각 학교/학과별 Minimum만 맞춘다는 느낌으로 단기간에 치고 빠지시고, 더 중요한 SOP와 추천서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GRE 점수를 얻는 것은 유학 준비의 결승점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출발선 상에 서는 것!



1. 과목별 준비 tip

Overview

대대수가 짧게는 2개월, 길게는 4개월까지 공부합니다. 저는 영어를 못해서 4개월.....★


1.1 Verbal
.....저는 Verbal tip을 당당하게 쓰면 안됩니다.....ㅠㅠ

개인적으로 제가 공부한 방법은


● 스터디원들과의 토론
스터디 꼭하세요 두번하세요. 내가 왜 틀렸는지, 어딜 놓쳤는지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TC문제에서 (A), (B), (C) 중 하나를 고를 때 1) 단어 뜻을 몰라서 틀렸는지 2) 단어 뜻은 알지만 문장 해석을 잘못했는지 3) 해석이 잘못되었다면 어떤 단어의 뉘앙스를 잘못 해석하여 틀렸는지 등등 토론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Reading의 경우 자주 나오는 토픽이 여성 인권문제, 독립전쟁 등 (이과생에게는) 생소한 주제들이 많기도 하고, 어떨 때는 완전히 전공 분야- 지구과학부터 물리까지-에서 세세하게 나옵니다. 그러나 각자 다른 전공을 가진 스터디원들과 함께라면 머리로는 이해되도 가슴으로는 이해되지 않던 지문들을 쏙쏙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ell culture 관련하여 나온 적이 있어서 어이없.....cell capacity부터 배지 구성요소까지 이렇게 세세하게 나오다니!)

● 중국기출문제
 - 강남역 해커스
4별관 (9번 출구) 옆 3층 카피나라(봉구스밥버거 건물)에서 파란색 (Reading) 책노란색 (TC/SE) 책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2017.07.20수정 - 해커스6별관입니다)
- 2011년 New GRE로 바뀌면서 후기는 없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기출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 Reading에서 2지문, TC에서 1문제 나왔습니다.

중국사이트에서 연습 (http://gre.kmf.com/exam) ★★★
- 가장 덕을 많이 본 사이트 입니다. 예전기출문제부터 official guide (보라돌이책), kaplan 등 웬만한 문제들을 컴퓨터로 풀 수 있습니다.

중국기출사이트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점수부터 걸린시간, 오답까지 세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1.2 Quantitative● 한국인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잊지 말기
중3~고1수준입니다. 일차방정식(이차방정식 안나옴), 도형, 확률, 그래프 해석 등이 있습니다.

중국사이트에서 연습 (http://gre.kmf.com/exam) ★★★
Quant 역시 중국사이트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7월 학원수강 하면서 개념정리 하고, 8~9월 따로 공부안하다가 시험 2주 전부터 여기 사이트에서 매일 모의고사 섹션 1회씩만 풀었는데 170 (만점!!!) 나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고등학교때 수학 못하는 이과생 수포자였습니다 ㅠㅠㅠ저도 하는데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1.3 Writing● 기본 template 정립하고 topic에 따라 살붙이기
ex) Argue
     Introduction: In this article, the author states that~
              Although the argument may seem convincing at first, the unsubstantiated                                 assumption lead me to conclude that the argument is flawed on many grounds.
 - Template는 www.testbig.com 참고하여 자신만의 template 만드세요!

● 최근 기출 순으로 정리
  - 매 시험 직후  topic 업로드 하는 블로그 (ex. 네이버 - 강쌤의 블로그 kangreading.blog.me 등)를 참고하여 최근 기출 topic부터 봅시다.

  - Issue 150여 개, Argue 170여 개 모두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최근 기출이 반복되어 출제되고 있으므로 이왕이면 가능성 높은 것부터 준비하면 좋겠죠?
  - ※참고: '가능성'입니다. 저는 첫 시험에서 생소한 토픽나와서 고생을....ㅠㅠ 스터디원들은 대부분 최근 기출 20개 내외에서 나왔습니다.

Issue의 경우 위의 사진처럼 정리하였습니다. 왼쪽부터 topic번호/분류/Body1,2/topic(한글) 입니다.


● 소주제로 나누고, 각 소주제별 대표 topic 한가지는 통째로 외우기
  - 적게는 5가지, 많게는 8~10가지의 소주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technoogy, art, volunteer 등)
  - 각 주제별로 대표 topic 한가지씩은 template 전체를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 GRE가 좋아하는 고급 어휘+표현 쓸수록 고득점↑

● 추천 사이트 ★★★
 - www.testbig.com
  전세계의 GRE, GMAT 스터디 사람들이 업로드한 에세이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ETS에서 제공하는 writing 채점 프로그램으로 채점하여 공신력있는 점수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3.5~4.0이 목표였기 때문에 3.0~4.0 점수를 받은 에세이 위주로 표현들을 따로 정리하였습니다.
 - 예시: Argue152 (cereal 토픽)
http://www.testbig.com/gmatgre-argument-task-essays/one-year-ago-we-introduced-our-first-product-bargain-brand-breakfast-0


2.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 미세먼지 tip

2.1 등록 (Register)
● 등록1:
https://www.ets.org/gre
     스크롤 내리면 있는
보라색의 'Register' 버튼을 누르고, 순서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처음이라 실패할까봐 걱정되는 분들은 네이버에 'GRE 등록 방법' 검색해서 스크린샷 보고 하셔도 됩니다.

● 등록2: 3주 내 재시험 불가, 1년에 5번밖에 볼 수 없습니다.

● 등록3: GRE는 2017년 4월 1일 현재
$205 = 22만9천원 입니다.
   + Reporting (학교로 점수보내기)
1개교 당 $27 = 3만원 입니다. (당일 레포팅시 4개교 무료!)
 (참고 - https://www.ets.org/gre/revised_general/about/fees/)

● Apply(12월) 전
8월~11월이 GRE 피크 -> 미리 등록하기
  - 8월~11월에는 자리가 없습니다. TOFEL에 비해 GRE는 서울 내에서도 시험 장소가 매우 적습니다.
  - 저의 경우 7월에 등록하였습니다.

시험장소 (*주관주의*)
  - 선릉역 메이플넥스 (★★★★★): 매우 깨끗하고 조용합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워서 등록했는데 굉장히 만족하였습니다.
  - 강남역 1번출구 군장대 (★★★☆☆): 제일 인기 없는 곳입니다. 10월쯤 되면 '아 군장대밖에 자리가 없어ㅠㅠ'라는 탄식을 곳곳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등록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TOFEL에 비해 시험 보는 장소가 괜찮습니다.
  - 마포 폴브라이트: 여긴 제가 직접 치진 않았지만 스터디원들의 평이 좋았던 곳입니다.
 
2.2 시험
● 시험시간 및 구성
- 소요시간: 약 3시간 30분~4시간 20분 사이
- 구성: Writing (Issue 30분 + Argue 30분) -> Verbal/Quant 2 section (각 30분씩 총 1시간) ->
는시간 10분 -> Verbal/Quant 3 section (총 1시간 30분)
- V-Q-V-Q-V 또는 Q-V-Q-V-Q,
3개 section 중 1개는 더미 (점수에 반영 안됨)

● 난이도
- 첫 section은 난이도 3 중심으로 나오며 (문제마다 1부터 5까지 다름), 난이도별 맞은 개수에 따라 다음 section의 난이도가 정해집니다.
- Verbal의 경우 2번째 section에서 문장 해석이 잘되거나 TC/SE의 단어가 눈에 보이면 '
아 저번 section 발로 풀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ㅠㅠ)
- 보통 1문제당 1점이지만,
난이도 5 문제를 맞추면 2점이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맞은 개수가 20이면 150점인데 실제 점수가 152가 나온다던지...

● 난이도2
- 성적표에는 내가 어떤 난이도의 문제를 몇분 몇초동안 풀었는지 나옵니다.
-
https://ereg.ets.org/ereg/home/ 접속해서 [Scores]부분의 [GRE Diagnostic Service]

SE 부분 성적표. 가장 오른쪽 'Time Spent'보면 초 단위까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난이도3
- GRE는 어렵습니다.
- 그러나 '한국인'이라서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미국애들도 GRE 어려워서 잘 못푼다고 합니다.
  스터디원중에 미국에서 대학 나온 사람들이 몇 명 있었는데, 미국인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GRE  점수 안나온다고 합니다.(U Minnesota, OSU 외 주립대 출신이었음) 그러니까 문제 안풀린다고 상심하지 마시길! (개인적으로 GRE 문제 잘 풀지 못해서 우울했을 때 도움 많이 되었던 위로였습니다.)

2.3 점수

● 점수
 Verbal/Quant: 130 - 170, 1점 단위
 Writing: 1.0 - 6.0, 0.5점 단위



● 진리의 CASE BY CASE - 각자의 목표 확인하기
 -
학교/과마다 minimum이 다릅니다!!!!!!!
같은 학교라도 단과대/전공에 따라 또다릅니다. 어떤 학교는 verbal, quant 미니멈 지정 (ex. TAMU - engineering계열 대다수가 Verbal 146으로 fix), 또다른 학교는 verbal+quant 합산으로 합니다. 이공계의 경우 310이 많으므로 Quant 170맞아서 verbal 만회하는 느낌으로 작전 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TOFEL의 경우 학고/과마다 minimum이 천차만별이니 확인 꼭!!!하세요! GRE보다 심함! 물론 100~105이상이면 상관 없습니다)

Engineering을 보면 (하늘색) verbal은 150대 초반, quant는 160점 중반인 반면, Arts&Humanities의 경우 (보라색) verbal 160후반, quant 150점 중반임을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biology계열보다 engineering 계열이 낮아서 engineering 쪽으로도 많이 지원하였습니다.
 (세부전공 Biomaterial을 생각하여 'Dept. of Material Sciences and Engineering'으로 지원 -> 합격!)  

● 전공별 예상 점수
 - 보통 이공계의 경우
Verbal 152~153, Quant 165 이상이면 무난합니다.
 - 문과계열은
Verbal 160 넘는 게 좋습니다.
   + 스터디원 중 한분은 심리학과였는데 지원자 평균 Verbal 점수가 170......잘못들은줄....
      (과 특성상 3명밖에 안뽑는다고....)
 - 문과계열을
writing도 4.0 넘는 것이 좋습니다.

● 현실 (TOP 노리시는 분들은 해당사항 없음)
 - 한국인의 verbal 마의 구간은 147-148 입니다. 누가 그랬는데 여긴 늪과 같아서 한번 빠지면 나오기 힘들다고......
 - Writing 국민 점수는 3.0! 문제는 %로 따지면 17%ㅋㅋㅋㅋㅋ......ㅠㅠ
 
2.4 준비기간
● 시험은 1~2회, 준비 기간은 3~4개월이 적당
 특히 verbal......안오릅니다. 140부터 170까지 다양한 스터디원들을 관찰하였지만 제가 본 스터디원 대부분이 1~3점 올랐습니다. 어떤 분은 3주 간격으로 연속 4번 봤는데 verbal 2점 올랐습니다. (153 → 155)

2.5 독학? 학원?
TOFEL은 독학이 충분히 가능하지만 GRE는
개인적으로 학원추천해드립니다.
혼자 공부하기엔 양도 많고, 어차피 GRE도 시험이라
시험 스킬 배우시고 단기간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스터디는 필수!
특히 Verbal의 경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왜 이게 답이 아닌가'에 대한 토론하는데,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른 스터디원들이 콕 집어줍니다.
GRE 시험 외에도 시험 등록방법, 시기, 지원 시기엔 어디에 지원할 것인지 (11월~12월까지
숨은대학찾기가 시작됩니다^^....) 어떤 학교 TOEFL/GRE cut은 낮은지 등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Admisison 후 비자 문제, housing, 생활비 등 엄청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GRE 준비하시는 분들 더도말고 덜도말고 Verbal Quant 170씩 맞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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