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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 최용수 교수 연구팀, 휴먼셀바이오에 미토콘드리아치료제 특허기술 이전

류영상 기자
입력 : 
2022-10-19 13:49:07
수정 : 
2022-10-19 13: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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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의과학대학 바이오공학과 김미진 연구교수, 바이오공학과 최용수 교수, 휴먼셀바이오 고창호 사장, 안호선상무, 박희섭 부장이 기술이전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먼셀바이오는 19일 차의과학대학교 최용수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미토콘드리아 원인성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 가능한 원천기술관련 특허 5건을 이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건강한 미토콘드리아를 분리해 이를 유효성분으로 사용하는 건병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과 분리된 미토콘드리아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당뇨병 치료제 등 미토콘드리아 관련 기술이다. 난치성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 또는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필수 기술로 꼽힌다.

이로써 휴먼셀바이오는 전 세계적으로 미개척 연구분야라 할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생체 내 전달과 줄기세포 재생 기능을 유도할 수 있는 국내·외 핵심 특허를 확보케 됐다. 아울러 퇴행성 질환의 극복을 위한 요소기술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치료제 제조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휴먼셀바이오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치료 신약 및 다양한 질환 대상 재생의료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병인에 근거해 효과를 기대하므로 난치성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높여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 의료비 절감 및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창호 휴먼셀바이오 사장은 "미토콘드리아를 활용하는 신약 개발 기반기술을 선점해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의약품을 선도, 대한민국 BT분야의 새로운 혁신과 도약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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